한국에는 없는 종류의 감기? - 위감기에 대한 정보 정리.google

2017. 9.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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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ixabay.com/ko)


 [감기]를 키워드로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감기에 대한 여러가지 벡터의 글들이 나온다. 벡터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순전히 질병을 다루는 글 뿐만이 아니라 경험담이나 문법 오류나(감기 빨리 낳으세요같은 거), 정신적 감기라 표현되는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정말로 [감기]라는 단어에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종류의 글들이 나온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위감기]를 검색했을 때는 위감기에 대한 글들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나름 검색 생활을 오랫동안 해 왔는데도, 이렇게까지 정보가 잘 안 나오는 케이스는 보기 어려웠다.

 그러므로 내가 생각할 때 이 위감기라는 병은 실제 병명이 위감기로 통용되지 않거나, 한국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경우일 터였다. 알고보니 정말로 한국에는 없는 병으로 소개가 되더라.

 아는 누나가 외국에서 위감기로 고생을 했다는 이야기를 요 몇 주 전에 전해 들었다. 그래서 좀 찾아보려고 한 건데, 나오질 않으니 이를 어찌해야 좋을까 고민하게 만들었다.

 일단 정확한 정보를 더 찾아봐야지. 위감기라는 이름을 가진 병이 정확히 어떤 이름을 가진 질병인지.


1. stomach flu

 영어 단어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flu가 들어간 탓에 이 단어를 '위장이 걸리는 감기 또는 독감'으로 해석을 한 것 같은데, 사실 이 표현은 '위장염'을 말하는 것이다. 

 뉴질랜드에선 stomach bug이라고 한다고.

 모두가 아는 것처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은 호흡기 질환이다. 따라서 위장 독감은 flu가 붙어있을 뿐 서로간의 연관성은 없다 봐야 할 것이다. 위장 독감의 증상은 구토와 설사를 포함한다.

 위장에 심한 자극이나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바이러스박테리아, 기생충 원인으로 포함하는, 아무튼 위장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증상을 일컬어 말하는 것.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전염된다. 우리가 자주 들은 것처럼, 대장균, 살모넬라(Salmonella) 등등의 박테리아가 일으킨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 로타바이러스(rotavirus), 노로바이러스(Norovirus)등이 증상을 유발한다 (역시 들어봤을 법한 바이러스를 대표적으로 써 봤다). 주로 특정 장소에서 발견 되는데, 가령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공공시설의 문손잡이나 공용 컴퓨터 키보드에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발견된다고. 

 그 외에도 편모충과 같은 기생충으로 인해, 해산물의 화학 독소로 인해, 식수 안에 들어있는 납과 같은 중금속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 

 비 전염성 위장염의 경우, 식중독, 카페인, 항생제,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이 원인일 수 있다. 


2. 증상

 구역질, 구토, 설사 말고도 몸에서 37, 38도씨의 미이 나는 경우가 있고, 심각하면 그 이상의 열도 난다. 온 몸에 오한이 드는 경우도 있으며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나타난다.

 설사의 경우 하루에 2번에서 4번도 일어날 수 있고, 탈수가 따라올 수 있다. 아울러 위가 있는 부분을 쿡쿡 찔러대는 아픔도 동반할 수 있다.

 구토의 경우,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급성으로 구역질이 올라올 수도 있겠고, 밤낮을 가리지 않는 듯. (아래에 출처로 남기는 블로그에서는, 유제품이나 우유로 인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오히려 진저에일이나 젤리와 같은 음식이 더 낫다는 얘기를 듣고 행동으로 옮겼더니, 정말로 증상이 완화 되었다고(?!).)

 사실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어린이나 연로자의 경우 최장 1주일, 성인의 경우 3~4일이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말 그대로 그냥 지나가는 병으로 생각하면 고생이 심해질 수 있겠다. 


3. 대처법?

 먼저, 나는 그저 정보를 모은 것 뿐인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을 기본 전제로 하자. 그리고 내 블로그보다 검색이 더 정확하다. (???) 아래 출처들도 남겨둘 것임.

 외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증상의 경우, 여기에 감기증상으로 오해할 법한 증상도 함께 나타나서(가령 콧물이라던가) 헷갈릴 수도 있다고. 그러나 다시 강조 하자면,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처방은 그리 큰 효과가 없을 것이고, 열을 수시로 체크 해 주면서 해열제를 먹고, 유지방이 있거나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물은 자주 마셔서 탈수를 막도록 하자. 

 심각해 보이는 증상이 사라졌다 해서 완쾌했다고 생각하는 건 좀 이를 수 있다고. 아무튼 1주일은 조심해야 하는 것 같음.

 


 

 


출처 :

  http://blog.hani.co.kr/michigan25/2354

  http://blog.daum.net/dumbrock/769432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64194

  http://ko.healthline.com/health/viral-gastroenteritis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208009

  http://www.koreatimes.com/article/777915

  https://www.junsungki.com/goheyday/article/details.page?&name=article_11&magazineSeq=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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