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해지 하려 했다가 또 하기 싫어짐..

2013. 12. 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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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네 얼굴을 볼까..



  쩌다 보니 와이브로 패키지로 아이패드를 구입했었다. 그렇게 지금 2년 6개월 쓰고 있다. 

정말, 어느 누가 봐도 제대로 된 '호갱님' 노릇을 했다고 본다.

 난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정말이야. 그래서 미치겠어. 화가 나.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이 놈을 당장이라도 해지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었는데, 

해지 하게 되면 앞으로 내가 내야 할 돈을 한번에 물어주어야 하잖아?

그게 부담 되어서 찔끔찔끔 돈을 내고 있었는데,

이제 어느덧 이 녀석과의 노예 계약도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내가 해지 할 때 한번에 내게 될 돈도 그리 부담 되지 않는 레벨이 되었다.

이야! 이제 돈 다 밀어내 버릴까?



했는데.

가만 보니, 싹 다 밀어버린다고 해서 내가 돈을 덜 내는 것도 아니고,

때때로 밖에 나가서 인터넷 하게 될 때는 그래도 깨알같은 도움이 되기도 했고,

통장에 앞으로 낼 돈 다 넣어놨으니, 사실 앞으로 돈 모자르네 뭐네 하는 식으로 걱정따위 안해도 될 것 같긴 한데.

가장 중요하게, 지금 얘를 해지 할 '필요'가 없거든.. 단지 얘가 보기 싫을 뿐이지..


게다가, 해지 하려면 메일로 양식 받아서 친필로 서류 작성 하고 그걸 또 스캔 떠서 보내야 하더라..

귀 찬 ㅎ.....

....은데, 그거 나중에 어차피 해야 하는건가..?



...

이걸 어쩌나 싶어서 고민만 며칠째 하는 중.

대단해.




그나저나 넥서스7 2세대 사고싶다. 어우.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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