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非文]/일상
어쩌다 보니 와이브로 패키지로 아이패드를 구입했었다. 그렇게 지금 2년 6개월 쓰고 있다. 정말, 어느 누가 봐도 제대로 된 '호갱님' 노릇을 했다고 본다. 난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정말이야. 그래서 미치겠어. 화가 나.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이 놈을 당장이라도 해지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었는데, 해지 하게 되면 앞으로 내가 내야 할 돈을 한번에 물어주어야 하잖아?그게 부담 되어서 찔끔찔끔 돈을 내고 있었는데,이제 어느덧 이 녀석과의 노예 계약도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내가 해지 할 때 한번에 내게 될 돈도 그리 부담 되지 않는 레벨이 되었다.이야! 이제 돈 다 밀어내 버릴까? 했는데.가만 보니, 싹 다 밀어버린다고 해서 내가 돈을 덜 내는 것도 아니고,때때로 밖에 나가서 인터넷 하게 될..
1. 서막 2. 늦었다 3. 뭐? 4. 의미불명 5. 결말
어 느날 신이 당신에게 와서 당신의 수명을 10000년으로 해주겠다고 한다 모습이나 신체기능도 죽는 순간까지 20대의 기능으로 유지된다는 조건이다 죽는순간에도 잠에 빠져들듯이 아주 편하게 죽는다 10000년 동안은 건강하게 살수있다 단 무조건 살아야한다 자살또한 안된다 하고 싶어도 못 한다 설사 용암에 빠져도 고통도 못느끼고 죽지도 않는다 설사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당신은 죽지 않는다 단지 우주미아가 될뿐이다 한마디로 10000년동안은 불사신이다 당신은 이에 응할것인가? 거절할것인가? 그리고 각자 그 이유를 말해라 위의 질문은, 미국 야후 면접관들이 했던 공통 질문이라고 한다. 1만년을 살게 해 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에, 신체기능도 20대의 왕성하고 강하게 유지 하도록 하고, 죽는 순간도 편하다고. 그러..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를 마친 후였는데 이날 게스트는 B급 정도의 여배우. 유재석보다 한참 후배지만 평소 성격이 좀 까칠하다고 알려진 연기자였다. 녹화 내내 유재석은 나이 어린 후배의 비위를 맞추려고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웃어주고 자기의 실수담을 털어놓으며 그녀를 치켜 올려줬다. 덕분에 녹화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게스트는 기분 좋게 돌아갔다. 원래 유재석의 특기가 상대방을 배려해 주는 거니까 하고 별다른 생각 없었는데 녹화 후 그의 표정이 굳어 있었다. 알고 보니 녹화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양이었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나이 어린 후배 연기자의 거드름에 자존심이 상한 거다. 의외란 생각이 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MC도 자존심 상하면서 일할 때가 있구나” 했더니 유재석의 답변은 이랬다. “..
'~'... 짱 웃겨 ㅋㅋㅋ
============================================================ 어느날 인터넷에서. 의 말: '~' 살아있나 자네 (대답 없이 그렇게 3년 후) 님의 말: 음 방금 왔음 언제 불렀음? 의 말: '~' 삼년 전에. 보다, 님의 말: 어... 그래.... ㅇㅇ? 의 말: UC는 오늘도 뜨겁구만. 님의 말: 호호호 젊은 열기라네 의 말: 아니 근데 얘 누구냐 님의 말: 얘 ? 누구? 의 말: klp 님의 말: 아 kkf 라고 아시나 의 말: 이녀석은 왜 이리 가시 돋힘? 님의 말: ㅡㅡ 우리 언냐 욕하지 마라 ㅋㅋㅋ 음 의 말: 허어... 님의 말: 근데 나 지금 밥먹고 와서 그러는데 의 말: 그렇군. 같은 팀이었군. 님의 말: trc 글 이외에 또 뭐 있음? 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