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의 문화와 죄의식의 문화

2017. 1. 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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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과 죄의식의 구분은 기본적으로 '누구를 더 의식하는가'로 판단할 수 있다.


죄의식의 문화

 - 개인주의 문화의 특징.

 - 자신이 저지른 일을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지와는 상관 없이 본인이 느끼는 감정으로 자신의 '죄'를 판단한다.
   그것은 자신에게 내재된 양심에 위배되는 행위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내면적인 현상이다.

 - 자존심이 중요한 만큼, '죄의식'을 느낄 때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

 - 따라서 자신이 잘못한 죄에 대하여 사과하기 쉬움



수치심의 문화

 - 집단주의 문화의 특징. 사회적이다.

 - 나 자신이 규칙을 위반했는지보다는, 내 잘못을 다른사람이 알고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다른 사람이 모르면 수치심을 느끼기 매우 어렵거나 느끼지 않는다. 그러므로 외면적인 현상이다.

 - 체면은 남을 대하기에 떳떳한 도리나 얼굴이라 한다. 그러므로 체면은 사회적 측면에서 사용 되는 말이다.
   체면이 구겨지는 상황을 매우 꺼리게 된다. 수치심을 느낄 때 자신의 잘못이 죄임을 알게 되기 때문.

 - 따라서 자신이 잘못한 죄에 대하여 사과하기 어렵다.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도 보이는데, 끝까지 행위의 정당성을 합리화하려 하는 태도가 그 중 하나.





  집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설명이고,
 이것을 개인에게 적용하여 항상 맞을 것을 기대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근데 솔직히, 이 점에 대해 들었을 때 강렬하게 떠오른 사람이 있는건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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